배우 카게야마 x 솔로 가수 히나타 배우 카게야마와 솔로 가수 히나타로 연인 사이인 두 사람 보고 싶다. 시상식에서 상 타게 되면 꼭 '그분'이라며 모호하게 언급하지만 상대가 누군지 웬만한 두 사람 팬들은 다 알고 있었으면. 히나타는 음악 방송에서 1위 하면 꼭 매니저와 스탭, 팬들 언급 후 지나가듯, "사랑해!" 고백했었는데 다들 처음에는 그냥 끝맺음용 ...
아이돌 히나른 아이돌 히나타가 방송에서 이상형 월드컵 하는 거 보고 싶다. 연예계 마당발이라 후보군도 어마어마함. 같은 팀 카라스노부터 시작해서 세이죠, 백조택, 네코마, 후쿠로다니, 다테, 이라니, 노헤비 등등. 하필 그날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카라스노와 세이죠는 모두 히나타가 누구 정할지 엄청난 기세로 째려보고 있어서 괜스레 후들후들한 기색 애써 숨기...
독서실에서 들려온 고백 코즈메 켄마 x 히나타 쇼요 코즈메 켄마는 담담한 공간을 좋아했다. 이를테면 독서실 같은.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를 택한 이유 역시 진학교답게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명목으로 도서관 내부에 작은 독서실을 조성했다는 문구를 보았기 때문이다. 지루한 입학식과 이미 익혀둔 정보를 따분하게 주절대는 수업 시간을 견디고 향한 장소는 예상대로 매우...
낙화, 벚꽃의 비 보쿠토 코타로 x 히나타 쇼요 보통의 걸음으로 십 분. 자전거로는 사 분.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그 거리에 호수 공원 하나가 있었다. 지금의 맨션아파트는 지은 지 이십 년이 넘었을 정도로 오래된 낡은 집이라 그만큼 월세가 저렴했다. 분기마다 값이 껑충 뛰는, 인정머리라곤 찾아볼 수 없는 집세들 사이에 유일하게 양심적인 주인이 이런 구식 집...
터널의 끝에는 쿠니미 아키라 x 히나타 쇼요 봄은 항상 소리 소문 없이 찾아왔다. 캠퍼스 뒤편 야트막한 동산이 온통 파릇파릇 싱그러웠다. 학생들 사이에서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명한 벚꽃 터널이 있는 곳이었다. 빽빽하게 드리워 군락을 이뤄내고 있는 수양벚나무들이 매년 봄이 찾아오면 그에 감사하여 활기차게 피어난 꽃잎들과 미약하지만 인위적이지 않고 새콤한 향...
톱배우 오이카와 x 재벌 스폰서 히나타 오이카와 토오루 x 히나타 쇼요 "다음은 언제쯤?" 난잡하게 어질러진 하얀 침구에 쏙 파묻혀 있던 히나타가 몸을 돌려 엎드렸다. 수치심도 없이 엉덩이 골을 드러낸 완벽한 나신. 그 사이 말라붙은 불투명한 액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두 사람 중 하나인 오이카와가 그 잔해들을 건드릴 듯 말 듯 훑으며 애매한 표정으로...
Orange 우시지마 와카토시 x 히나타 쇼요 "어머, 어머. 얘가 정말." "당장 깨워." 평화로운 평일의 이른 아침. 모두에게 위너 소릴 들으며 금요일 공강을 만끽하고 있던 히나타는 새벽 같은 오전부터 침대 맡에서 까악- 까악- 불쾌한 까마귀 떼처럼 재잘거리는 게 제 친구 녀석들일 거라 지레짐작했다. 하여튼 저 인간들이 지 친구 편한 꼴을 못 본다니까....
Adopted 카게야마 토비오 x 히나타 쇼요 x 시라부 켄지로 참 작고 작았었다. 지금도 이만큼이나 차이가 나는데 배곯는 게 일상이었던 옛 기억에서는 양 손목이 한 손에 다 들어갈 정도로 마르고 볼품없는 아이였다. 대문을 열고 풍채 큰 남자들을 주렁주렁 달고 들어오던 그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 선하게 남았다. 금방 사그라들 듯 마냥 덧없게만 보였던, 그리고...
The Taste of Love 카게야마 토비오 x 히나타 쇼요 오도독- 오도독- 교실은 집중을 하거나 자는 학생들로만 채워져 오래된 히터의 덜덜거리는 소음 밖에는 들리지 않았었다. 그 고요함을 뚫고 단단한 과육이 딱딱한 잇새로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따금 부스럭부스럭 비닐봉지가 부딪히기도. 때때로 뾰족한 시선들이 그 근원지를 따라 날카로운 길을 만들었다...
Elope to Eternity 카게야마 토비오 x 히나타 쇼요 욕심이었다. 하지만 그건 욕심이 아니었다. 그 하나만을 바랐기에. 그래서 그건 욕심이 될 수 없었다. 사람은 누구나 환상 같은 사랑에 대해 꿈꾼다. 책 속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류의. 그렇다면 우린 그런 사랑을 했던 게 아닐까. 아니, 그런 사랑을 했다. 아마 그 구구절절한 생을 글로 써낸다면 ...
하이큐 히나른 연성러입니다. 항상 찾아주시고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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